17 February 2014

Complete Italian Cookery Courses: The Last day





컴플릿 이탈리안 쿠커리 코스 대망의 마지막 날!
그간 포스팅하느라 수고가 많았다...ㅡㅡ

마지막 날은 그간 배웠던 레시피들을 가지고
손님초대상을 차려 접대하는 자리를 갖는데
수강생 1인당 지인 한 명을 초청할 수 있다.
나의 손님은 당연히 무슈K.
무슈K 말고는 초대할 사람이 없지ㅋㅋ


오늘의 메뉴.
윗줄 이탈리아어,
아랫줄 영어.
메인은 생선요리와 고기요리 중
선택해야 하는데
난 생선요리를 택했다.


메뉴를 분담해서 맡는 식이었는데
아파서 못들었던 파스타 팀에 잽싸게 붙었다.
파스타 기계를 돌려서 반죽을 뽑는데
제일 굵은 단계가 6이고 제일 가는 단계가 1이라면
(반대로 굵은 게 1, 가는 게 6일 수도 있음)
6에서 2까지 한 단계씩 좁혀가며 뽑아주고
2단계에서 한 번만 더 뽑아준다.
1단계까지는 가지 않음.
파스타 기계 사고 싶긴 한데
과연 파스타를 얼마나 직접 뽑아 먹을까;;


뽑아낸 반죽은 안 달라붙게
위에 밀가루를 뿌려주고


이렇게 접어서


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.


그리고 칼등을 아래로 넣어 들어올리면
면이 펼쳐지며 칼등 위에 걸린다.


썰은 면은
세몰리나Semolina 뿌려둔
통 안에 모아두고


한 켠에서는 소시지 라구Sausage Ragù
소스 만들기.


Starter가 될
브루스케타Bruschetta 재료들.


완전 맛있었던 그 생선요리.
브랜디 넣고 불 붙이는 게 무서워
집에선 시도하기 어렵다.


송아지 고기.


테이블 셋팅.


손님들이 하나 둘
도착하기 시작한다.


오늘의 초대손님 무슈K가
무려 꽃다발을 사왔다!
비록 여러 종류 꽃으로
예쁘게 어레인지된 꽃다발은 아니지만
그리고 비록 내가 싫어하는
주황색(무슈K는 코랄색이라 주장)의 장미지만
꽃다발 사오는 일 자체가 흔치 않으므로
어쨌든 좋다ㅎㅎ


Starter인 브루스케타와
올리브 브래드스틱Olive Breadstick.


식사 중간 중간 일어나
다음 코스 요리도 준비해야 한다.


파스타면은 서빙 직전에 삶았다.


삶은 면을 라구 소스에 비비면 완성!


이 파스타도 맛있어.


이제 메인요리 준비.


메인 요리에 곁들일 샐러드.


메인 생선요리.
무슈K도 완전 맛있다며 극찬했다ㅎㅎ


식사의 마무리인 디저트.
초콜렛 케이크.
퀘넬 누가 올렸는지 몰라도 예쁘게 잘 올렸네.
아무래도 수강생 실력이 아닌 것 같은데...


각자 앞으로 수료증도 받았다.
어따 써먹지?
울집 부엌에라도 걸어놔야하나...ㅋ


이제 튜터인 스테파노 쌤과
작별 인사 나누는 시간.
비쥬bisou 하는데 첨에 쌤 얼굴이
내 얼굴이랑 같은 방향에서 다가와서
당황해 빵 터졌다ㅋㅋ
그러고보니 예전에 스페인 친구가 해준 얘기가 생각났다.
상대의 왼쪽뺨에 먼저 비쥬를 하는
타유럽 국가들과 달리
이탈리아에선 오른쪽뺨부터 비쥬를 해서
이탈리아 사람이랑 비쥬하려다
입술 박치기 한 적 있다는 이야기ㅋㅋ


수료 기념 기념사진.
평소엔 잘 몰랐는데
이렇게 나란히 서 보니
스테파노 쌤 진짜 거대해보인다.


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
이탈리안 쿠커리 코스는
이것으로 끝 :)

수강생들이 앞으로 수업은 없어도
연락은 계속 하고 지내자며
서로 전화번호 교환하고 헤어졌는데
이 날 이후 아무도 연락하지 않았다.
그런 건 영국이나 한국이나
다 똑같네ㅋㅋㅋ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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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 comments:

  1. 완전 맛있었다능. ㅎㅎ 꽃다발은 한 20점짜리 인것 같네. 코멘트를 보니까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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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20점? 몇 점 만점에?ㅎㅎ 다양성이 떨어졌지만 신선도가 좋았어! 냉정한 평가!!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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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그런 코스가 제가 사는 곳에도 있었으면 하는 부러움이...좋은 시간을 보내셨던듯 합니다. 근데 혹 생선이 어떻게 요리되었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?

    늘 와서 눈팅하고 가는 팔로워입니다. ^^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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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앗 저랑 남편만 들어와서 보는 블로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 계셨군요ㅎㅎ 매우 불성실한 블로거라 민망할 따름이에요ㅡ.ㅡ;; 생선은 소금간 한 다음 밀가루 입혀서 한 번 굽고 마늘,fennel seed, 칠리를 올리브유에 볶은 담에 거기다가 생선 또 올려서 브랜디 같은 도수 높은 술 넣고 불 붙여서 한 번 더 구워내고 하면 되는 건데 댓글로 적으니까 뭐가 좀 복잡하네요.. 이 쿠킹 클래스 fish편 후기 올린 포스팅에 사진과 함께 요리 과정 살짝 소개되어 있긴 하니 부족하나마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^^ http://yeony102.blogspot.co.uk/2014/02/complete-italian-cookery-courses-5th-day.html#mor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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